강원도에서 머무는 특별한 공간들
서론강원도의 여름은 짙은 녹음과 웅장한 산세, 그 사이로 흐르는 맑은 강줄기 덕분에 여행자에게 큰 위안을 줍니다. 이번에는 화천, 강릉, 정동진, 동해를 여행하며 만난 개성 있는 숙소들을 소개합니다.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니라, 머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되는 곳들입니다.화천 파로호 한옥펜션 – 전통의 멋과 자연의 조화북한강을 마주하고 야트막한 언덕을 등지고 자리한 이 펜션은 한옥학교 과정을 거쳐 7년 만에 완공된 한옥입니다. 기와, 담장, 상량문까지 직접 선택하고 손길이 닿아 완성된 만큼 공간 곳곳에서 주인의 정성이 느껴집니다. 총 6개의 객실은 청심, 예심, 선심, 초심, 연심, 휴심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며, 각각의 색감과 테마가 달라 작은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냅니다. 서예를 전공..
2025. 9. 15.